메모장
일, 취미, 여행 등 여러 주제들을 메모해놓은 블로그입니다.
2020년 10월 5일 월요일
[신문스크랩] 20.10.06 / 현대차 3분기 실적 개선 (feat. 삼프로TV)
2020년 10월 4일 일요일
[신문스크랩] 20.10.05 / 방탄소년단 돈방석에 앉힐 빅히트 IPO 공모주 청약
제목: '아미' BTS 돈방석 오르게 할까 오늘 빅히트 공모주 청약
일자: 2020.10.05
신문사: 파이낸셜뉴스
기자: 홍창기 기자
기사원문: https://www.fnnews.com/news/202010050712175123
IPO 시장에서의 대어라고 불리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 청약이 10/5~10/6 이틀에 걸쳐서 이루어진다는 기사가 나왔다.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에 이은 국내 IPO 시장의 세번째 대어인 만큼 수많은 사람들과 자금이 몰려들 것이 뻔하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기사가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주식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도대체 IPO가 무엇인지, 청약이 무엇인지 잘 몰라서 이러한 기사가 떠도 쉽게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물론 이런 기사를 찾아보는 사람들은 주식시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 대부분은 쉽게 이해하겠지만, 이제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기에 이러한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나 자신도 IPO 시장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이번 기사를 스크랩하여 관련 정보를 정리하기로 했다.
<용어정리>
IPO: Initial Public Offering의 약자. 쉬운 말로 기업이 자사의 주식이 주식시장(ex. 코스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자사의 주식을 시장에 내놓는 것이다. (참고: 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8587&cid=43659&categoryId=43659)
공모주 청약: 기업이 IPO 시장에 공개한 주식을 매수하는 것
유가증권시장: 국내 주식시장. 주식시장에선 KOSPI, KOSDAQ, KONEX 시장이 있으며 이 중 대표인 코스피(KOSPI) 시장을 유가증권시장이라고 함. 큰 의미로 국내 주식시장 전체를 의미하기도 함.
따상: 상장된 종목이 최초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시작하여 가격제한 상한인 30%가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주가는 160%가 뛴다. ex> 공모가가 10,000원이라고 가정한다면, 시초가가 20,000원(=10,000x2)이 되고, 종가는 26,000원(=10,000x2x1.3)이 된다.
청약증거금: 주식을 청약받기 위해서 투자자들이 증권사에 납입하는 돈. 일조의 계약금에 해당한다.
2020년 10월 2일 금요일
[공인회계사] 회계사의 해외파견? (2) 마케팅 파견 (코리안데스크; Korean desk; KD 등)
지난편의 실무자 파견에 이어 이번에는 마케팅 파견에 대해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마케팅파견은 회사마다 그 명칭이 다르지만, 흔히 코리안데스크(Korean desk; KD)라고 불리게 됩니다.
실무자 파견이 대체로 미국, 유럽, 호주 등 일부 국가로 제한되는 반면, 코리안데스크는 정말 세계 각 국으로 파견을 나가게 됩니다. 실무자들이 가는 미국, 유럽, 호주 뿐만 아니라 브라질, 멕시코, 인도, 중국, 동남아 등등 안가는 나라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1. 지원시기
그럼 코리안데스크는 어떤 직급에서 파견을 가느냐 하면, 매니저 2년차부터 간다고 보면 됩니다. 매니저, 시니어매니저, 디렉터 각 직급에서 모두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국내에서 인차지를 하다가 가시는 분들고 계시고, 매니저 롤을 하시다가 가시는 분들, 심리실에서 심리를 하시다가 가는 분들 정말 다양합니다.
2. 하는 일
코리안데스크는 파견지에서 국내 기업 주재원들을 만나 회계, 세무, 재무 전반에 관한 서비스 소개를 해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파견간 분들도 각자 하는 일에 있어서 전문가는 맞지만, 이 분들이 모든 업무를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해외의 국내 기업들은 회계, 세무, 재무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길 원합니다. 그래서 코리안데스크 파견자들은 주재원들과 자주 연락하며 이러한 문제들을 파악해 이를 적절히 해결해줄 수 있는 현지 회계법인의 전문가들을 소개해줍니다.
이처럼 해외에서 발생하는 기업들의 이슈를 해결해주기 위해 현지법인, 혹은 국내법인의 전문가들을 소개해주기 때문에 코리안데스크를 마케팅 파견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현지 기업들의 주재원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저들의 이슈를 적절히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능력은 충분한 경험을 쌓아야만 획득할 수 있으므로, 주로 파견되는 직급이 매니저 2년차 이후 부터인 것도 이 때문입니다.
3. 지원조건
위에서 말한대고 코리안데스크 파견자들은 해외 주재원들에게 보여주는 국내 회계법인의 대표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나 보내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우수한 업무성과를 보여주고 현지에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는 사람들을 선발하여 보내게 됩니다.
4. 연봉조건 등
마케팅파견의 경우 연봉과 주거비, 생활비 지원 등이 파견지역과 파견시기에 따라서 그야말로 천차만별 입니다. 지원자가 많이 몰리는 지역의 경우는 조건이 좋지 않지만, 지원자가 많이 몰리지 않는 지역은 반대로 조건이 어마무시하게 좋아지기도 하는걸 봤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연봉이 얼마다, 국내와 비교해서 어떻다 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마케팅 파견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들은 위에서 기술하였습니다.
실무자파견과 가장 큰 차이점은 현지에서 실무를 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점 때문에 간혹 마케팅파견을 간 분들 중 "파견생활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황금기였다."라고 말하는 분들이 꽤나 많은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국내 회계법인의 대표로서 현지 진출 기업들을 상대하며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는 삶. 누구든지 한번은 누려보고 싶은 삶이 아닐까 합니다.
2020년 10월 1일 목요일
[해외이슈] 트럼프 코로나 확진
출처; https://www.hankyung.com/life/article/2020100288547
미국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트럼프가 여느 미국인들처럼 코로나19에 대해 엄격하게 대응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었는데... 공교롭게도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선 한경의 트럼프 확진 기사를 보고 확인해야 하고 싶은 것은 아래와 같다.
1. 정말로 트럼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가?
2-1. 트럼프 확진 설이 진짜라면?
2-1-1. 트럼프의 확진이 미국 대선에 미칠 영향은?
2-1-2. 트럼프의 확진이 미국 경제/주가에 미칠 영향은?
2-1-3. 트럼프의 확진이 국내 경제/주가에 미칠 영향은?
2-1-4. 트럼프의 확진이 국내 방역에 미칠 영향은?
2-2. 트럼프의 확진 설이 가짜라면?
2-2-1. 이러한 가짜 소문은 어디서 발생한 것인지?
2-2-2. 이러한 소문이 미국 대선에 미칠 영향은?
2-2-3. 이러한 소문이 미국 경제/주가에 미칠 영향은?
2-2-4. 이러한 소문이 국내 경제/주가에 미칠 영향은?
정말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을까...
세계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이 어떠한 영향을 가져올지는 정말 상상도 되지 않는다.
정치, 경제, 주가. 이러한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고자 마음을 먹었는데, 마음을 먹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 이러한 이슈가 터져서 정말 얼떨떨하다.
메가톤급 이슈가 될 것 같은데, 이러한 큰 이슈가 발생한 만큼 세계 정치, 경제, 주가는 시시각각으로 변할 것 같다.
시시각각으로 변화는 상황과 넘쳐나는 정보의 호수에서 나 스스로의 중심을 잘 잡아야 될 것 같다.
지금까지의 상황이 어떻했는지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금부터의 상황은 더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트럼프의 확진이 진짜일 경우에) 이제 막 시작하고자 마음을 먹은 입장에서 이러한 큰 이슈는 반갑다. 마치 오늘이 세계의 시작인 것처럼, 세계의 처음을 맞이하는 사람처럼 하루도 빠짐없이 발생하는 정보들을 수집하여 박학다식한 사람이 되어야 겠다.
그런데 진짜 궁금하긴 궁금하다... 과연 트럼프가 진짜 확진일까? 트럼프의 확진은 어떠한 영향을 가져올 것인가? 가짜뉴스라면 이런 가짜 뉴스는 누가 퍼뜨린 것일까? 어떤 목적으로 퍼뜨린 것일까?
세계 대통령 트럼프의 코로나 19 확진여부를 지금부터 다같이 확인해보도록 합시다.
오늘부터 열심히 구글링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인회계사] 회계사 해외 파견 (1) 실무자 파견 (USMP 등)
2019년 5월 11일 토요일
[월급쟁이] 회계사로서의 커리어를 어떻게 쌓아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 (4) - 국내 증권사 IB 기업금융 준비
증권사 IB부문은 회계사들뿐만 아니라, 금융권에 취업하기 희망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며, 그만큼 가기 힘든 곳입니다. 저도 수많은 지인과 헤드헌터들한테 지속적으로 컨택하여 한 곳의 면접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면접 준비 과정에서 알게 된 기업금융 부서에 대한 정보와 면접에서 받은 질문 등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1. 기업금융부서란?
제가 면접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기업금융 부서는 글자 그대로 기업들의 모든 금융활동을 지원하는 부서였습니다.
기업금융부서의 주 업무는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회사채 발행과 유상증자부터 시작해서 비상장회사들의 IPO, 일부 회사들의 M&A와 계열사들의 지배구조개선 컨설팅까지 그 업무범위는 정말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IPO와 M&A는 IB사업부 안에 전문 부서가 별도로 있기 때문에 기업금융부서에서 해당 업무를 직접 수임해온다 하더라도 전담해서 하지 않고, 전문 부서와 코웍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주로 하는 업무는 회사채발행, 유상증자, 지배구조개선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에 들어가면 회사채발행 등과 관련된 투자설명서, 증권신고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외부로 영업을 나가지 않고 실무를 하는 저연차 직급에서는 그 서류를 작성하는 것이 주 업무입니다.
2. 면접에서 받은 질문
면접은 총 3차례에 걸쳐 봤습니다. 1차는 부서장 면접, 2차는 본부장 면접, 3차는 사업부문 대표 면접과 형식적인 인사팀 면접이었습니다. 경력직 채용이니 만큼 인사팀이 아니라 현업과의 면접이 큰 비중을 차지하였습니다.
매 면접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제가 들어갈 부서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있냐는 것이었습니다. 애초에 경력직을 뽑는 이유가 채용 즉시 업무에 투입하기 위한 것이므로 일하게 될 부서와 직무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 기회를 얻은 분들은 지인 혹은 헤드헌터를 통하여 지원한 부서와 직무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저연차때는 영업담당 고연차를 서포트해야 되는데 노가다성 작업을 할 수 있겠는지, 고연차때는 직접 외부에서 영업을 해야 하는데 할 수 있겠는지 였습니다. 실제로 30대 후반
2019년 5월 5일 일요일
[월급쟁이] 회계사로서의 커리어를 어떻게 쌓아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 (3) - 대안은 무엇인가
지난 두 번의 글을 통해 회계사로서의 커리어를 감사본부에서 시작했고, 감사본부 소속 회계사들이 직장인으로서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런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 회계사가 어려운 환경을 벗어나기 위해 어떤 대안을 생각했으며, 어떤 노력을 했는지 말씀드리려 합니다.
저는 감사본부에서의 생활이 힘들기는 했지만, 감사인 혹은 Advisor 역할을 하는 회계사의 역할이 싫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좋았죠. 그래서 Advisor 역할을 할 수 있는 커리어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첫번째 글에서 말씀드린 대로, 회계법인 내의 FAS 혹은 TAX, 증권사 IB, 컨설팅사 등의 선택지가 있었고, 저는 증권사 IB 쪽으로 진출해보고자 마음먹었습니다.
증권사 IB로 직행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IB쪽을 희망한 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사실 법인 내의 FAS 부서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쉽고 회계사로서의 업무를 가장 연속성 있게 가져갈 수 있는 선택지겠지만, 대부분 FAS 출신 회계사들의 이직 희망지는 증권사 IB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어차피 FAS를 가도 추후에 증권사를 갈거라면, 굳이 돌아갈 것 없이 한번에 증권사를 가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쥬니어 연차에는 어렵겠지만, 시니어 연차가 되어서는 직접 고객사들과 컨택하여 고객들의 Needs를 파악하여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역할을 해보고 싶어 자본시장에서 최일선이라고 할 수 있는 증권사에 지원하였습니다.
물론 FAS 부분의 경험이 없는 감사본부 출신 회계사로서는 어려움이 예상되는 길이었지만 안될 것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3월 중순에 접어들어 시즌이 마무리될 즈음부터 저는 증권사 및 FAS에 다니는 지인들에게 열심히 연락하고 헤드헌터들에게 이력서를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지인들에게 연락하여 증권사 IB부문 안의 구체적인 부서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그리고 각 부서 안에서 회계사 혹은 직원으로서의 업무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라이프는 어떻게 되는지, 고용형태와 급여는 어떻게 되는지를 질문하였고, 헤드헌터들한테서 제안이 들어오는 여러 포지션을 검토하였습니다.
다행히 제안이 들어온 포지션 중, 모 대형 증권사 IB본부의 기업금융 부서가 있어서 이력서 뿌리는걸 그만두고 해당 포지션에만 집중하여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업금융 부서에 대해 알아본 내용과 인터뷰준비 과정 등은 다음 편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